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사람에게는 계절의 변화가 달갑지만은 않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코 막힘, 눈 통증으로 숨 쉬기 쉽지 않고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으니 삶의 질이 하락한다.
증상이 경미했던 이들도 환절기가 되면 낮과 밤의 기온차가 급격히 벌어지고, 바람에 꽃가루와 황사 먼지가 날리면서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요즘은 미세먼지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직접 노출되는 일도 빈번하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찾아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원인 물질을 알아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에 평소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
비염뿐만 아니라 결막염, 피부 가려움증, 천식 등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약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가라앉혀 주지만 효과는 일시적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재발한다고 한다.
오늘은 비염으로 고통받다 못해 지쳐버린 가여운 현대인으로서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과 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알레르기성 비염에 좋은 음식과 습관
- 지나치게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위나 장에 부담이 되므로 피한다.
- 특히 저녁을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인다.
- 유칼립투스 향기를 맡으면 코 막힘이 완화된다.
- 진하게 우려낸 녹차에 죽염을 조금 넣은 물을 수시로 스프레이 하거나 탈지면에 묻혀 코 가까이 대어준다.
-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이나 차를 마신다.
- 육류와 가공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주스를 자주 섭취한다.
- 아연이 풍부한 갯벌 음식과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 증강에 좋다.
- 면역 강화와 원활한 소화작용을 위해 효소 제품을 보조제로 사용해도 좋다.
- 알레르기 질환에는 장내 유익 미생물의 회복이 중요하다.
- 장점막을 강화하고 미생물을 살리는 과일당을 만들어 먹는다.
- 이뇨작용으로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미나리를 먹는다.
-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세미를 먹는다. 천식, 비염, 축농증에 특효다.
- 사포닌 성분이 많은 도라지를 먹는다.
-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제철 딸기를 먹는다.
-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대추를 먹는다.
- 고등어, 청어, 연어 등 기름기 많은 생선을 먹는다.
- 녹차, 연근, 배 , 감자, 검은콩 등도 비염에 좋은 음식이다.
- 늙은 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 작두콩차를 마신다
- 생강파뿌리감초차를 마신다.
2. 비염에 좋은 생강파뿌리감초차 만드는 법
생강파뿌리감초차는 코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비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 생강 5톨, 대파 뿌리 10개, 감초 1~2조각, 물 2L를 준비한다.
- 물 2L에 생강, 대파 뿌리, 감초를 넣고 물이 1.6L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끓인다.
- 하루 2~3잔 마신다.
3. 비염에 좋은 작두콩차 만드는 법
작두콩에는 염증 제거에 도움을 주는 우레아제 성분과 염증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히스티딘 성분이 풍부하다. 체내 독소도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 작두콩이 여물기 전 수확해 껍질째 썰어 말린다.
- 말린 작두콩은 기름 없이 3분간 덖어준다.
- 덖은 작두콩 한주먹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분간 우려준다.
- 하루 2~3잔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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