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설사할 때
설사는 강아지들이 질병에 걸렸을 때 가장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 중 하나다. 과식을 하거나 먹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이 물러질 수는 있다. 그러나 심하게 물설사를 하거나 혈변을 보는 경우엔 빠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1) 강아지 설사(혈변)의 이유
- 음식을 잘 못 먹거나 과식, 소화불량,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 바이러스, 세균 등의 전염병, 기생충 관련의 위장 질병에도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 위장관계의 폐색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 (장 중첩, 종양, 이물)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 췌장염, 췌액 부족성 질환, 췌장의 종양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 위장관 이외의 장기의 질환 (신부전, 간염, 담도질환 등)의 경우에도 나타난다.
- 호르몬이나 내분비계 질환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 기타 패혈증, 전신 염증성 질환, 중독 등의 경우에도 설사가 나타난다.
금식하는 도중에도 반복해서 설사 증상을 보이면 바로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야 한다. 아래와 같은 증상의 경우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도록 하자.
- 3개월령 미만의 강아지인 경우
- 하루에 3회 이상 설사를 반복하는 경우
- 설사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형태를 전혀 알아볼 수 없는 물설사를 하는 경우
- 혈변이나 흑변을 보는 경우
2) 강아지 설사 진단과 치료
신체검사, 분변검사, 방사능 검사, 혈액검사 등을 먼저 실시하고, 의심되는 소견이 있을 경우 초음파, 조영검사 등을 실시한다. 위장관 이외의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장기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다.
구토와 마찬가지로 심한 설사의 경우에도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일어날 수 있다. 이를 교정하기 위한 수액치료와 함께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대증치료로 좋아지지만,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 이를 먼저 확인하고 치료해야 한다.
설사가 자주 재발되는 아이들은 장내 환경을 좋아지게 하기 위한 고섬유질 식이, 위장관 관련 처방식이나 유산균 등을 지속적으로 먹이는게 좋다.
강아지 세균성 설사
나이도 어리고 잘먹고 컨디션도 좋은데 자꾸 설사를 하는 강아지들이 있다. 병원가서 치료하고 약을 먹고나서 괜찮아지다가도 자꾸 설사가 재발하는 경우는 세균성 설사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클로스트리듐이나 캠필로박터와 같이 병원성 세균의 경우 장내에서 잠복해 있다가 강아지가 스트레스 받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 증식하기 때문에 완치도 어렵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세균들은 흙과 같은 오염된 환경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 강아지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쉽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건강한 장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관 기능에 도움이 되는 처방식 사료를 주거나 강아지 전용 유산균으로 장내에 건강한 세균을 늘려주고 유해세균은 줄여줘야 한다.
강아지 변비 원인과 해결
강아지도 변비에 걸린다. 강아지들은 보통 1일 1회 이상 배변하는 것이 정상인데,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한다거나 식욕부진, 구토 증의 증상을 동반할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변비가 지속되면 식욕 감소, 기력 저하, 장내 세균증식으로 인한 감염, 거대 결장 등 다른 전신 증상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처치가 중요하다.
1) 강아지 변비의 원인
- 섬유소가 부족한 식습관, 수분 섭취 부족
- 이물, 장의 염증 및 종양, 거대 결장 등의 위장관계 질환
- 직장을 압박하는 다른 장기의 질환 (전립선 비대, 질의 종양 등)
- 자율신경계 질환 (장 운동성 감소)
2) 강아지 변비 치료
- 방사선 검사를 통해 체내의 변의 양을 파악할 수 있다.
- 필요할 경우 혈액검사,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위장관의 상태와 주위 다른 장기의 상태를 평가한다.
- 변비가 심할 경우에는 관장을 통해 먼저 변을 제거해준다.
- 관장 후 식이 관리, 수분량 조절, 수액 등의 대증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
- 식습관 문제로 인한 변비의 경우 금방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 직장을 압박하는 다른 원인들이 있을 경우 그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집에서 하는 강아지 변비 관리
1. 섬유소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섬유소 공급을 위해 처방식이나 간식으로 양배추 등의 채소류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2. 배 맛사지를 해준다. 뒷다리 안쪽 배를 따뜻하게 살살 마사지해 준다.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배변을 도와준다.
3. 운동량을 늘린다. 산책 등의 가벼운 운동이 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해결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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