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 급성위염
건강한 상태에 있는 고양이가 급성위염 증상을 보인다면 그 원인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먹지 않던 캔 간식을 먹었다든가 화분 등의 식물을 뜯어먹는 경우 등이 해당할 수 있다.
어린 고양이가 급성위염일 경우 이물 섭취의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는 병의 진행이 제한적이고 스스로 회복하는 경향이 있기에 위험한 이물 섭취 등의 응급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틀 이내 호전된다.
2) 고양이 만성위염
1. 만성위염은 위 점막에 생긴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하는데 보통 간헐적 구토 증상을 보인다. 구토의 양상은 1주에 1~2회 정도 나타나는데 혈액검사를 하면 정상 혹은 백혈구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다.
2. 이런 경우 위생검(위생체검사, 위 조직의 일부를 직접 채취 현미경으로 관찰)을 진행하면 림프구성 형질세포성 염증으로 판명되기도 한다.
3. 심한경우는 위 뿐만 아니라 소장이나 췌장 까지도 이러한 염증이 진행되기도 한다. 일부는 식이불내성(음식못견딤증)을 겪거나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이 생길 수 있다.
4. 간혹 위장에 거주하는 요원충 같은 기생충이 있을 수 있다.
만성위염 치료법
1. 식이불내성이 생기면 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는 사료를 급여하거나 면역억제요법으로 치료한다.
2. 기생충으로 위염이 발생된 경우 진단의 어려움이 있어 5일 정도 치료하고, 위염 증상이 지속되는지를 관찰한 뒤 나아지지 않는 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3. 만성위염이 지속되면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경우 관절염과 관련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장기 처방한 경우 많이 발생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식사 중에 또는 식후에 바로 먹여야 하며, 식욕이 없는 경우는 투약해서는 안 된다.
4. 만성신부전이 있는 경우 요독 성분이 위장관의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 가스트린(이자액생산유도,위,소장,대장의 움직임을 촉진)의 신장 대사 감소로 위액 생산이 증가하여 위장을 더욱 손상시킨다.
5. 만성위염의 치료는 각 원인 질환의 치료와 더불어 위산억제제, 점막보호제, 구토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3) 고양이 헬리코박터 위염
보통의 세균들은 강산성 위액에 살아남지 못하지만 헬리코박터균만은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도 살아남는다.
점액층은 위산으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며, pH는 중성으로 헬리코박터균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고양이 위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은 발견되었지만 그것이 실제로 위염을 유발하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다른 원인을 찾기 힘들다면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시도한다.
헬리코박터 위염 치료법
고양이에게 위염이 발생했고 그 안에서 헬리코박터균이 발견되었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보통 항생제와 위벽 보호제, 제산제 등을 처방하는데 보통 2~4주 정도 약물로 치료한다. 만성적인 구토나 설사가 있는 경우 헬리코박터균보다는 다른 원인을 찾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사구체신염 - 원인 증상 검사 치료법 (0) | 2021.12.13 |
---|---|
고양이 염증성 장질환 - 증상 원인 검사 치료법 (0) | 2021.12.11 |
고양이 심장사상충 - 증상 검사 예방 치료법/심장사상충 약 복용시기 (0) | 2021.12.10 |
강아지 유방암 유선종양 - 증상 원인 예방과 치료법 (0) | 2021.12.10 |
고양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 - 원인 증상 검사 치료법 (0) | 2021.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