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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기나 아이 키울때 가정에 필요한 상비약 & 복용팁 & 복용시 주의할 점

by 별밤다람쥐 2021. 12. 29.

양손잡고-있는-아이
아이

 

가정에 필요한 상비약

아이가 아프거나 사고가 났을 때 당장 필요한 약이 없어 문열린 약국을 찾아 헤매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가정에서는 비상시를 대비해 필요한 약을 상비해야 한다. 오늘은 상비약으로 챙겨야 할 제품과 약 관련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꼭 있어야 할 것

 

-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과 이부프로펜 : 진통과 해열 효과가 있다.

 

- 베나드릴, 클라리틴, 지르텍 같은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나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해준다. 베나드릴은 상비하고, 나머지는 선택해서 준비하자.

 

- 박트로반 같은 항생제 연고 : 자상이나 찰과상을 대비해 상비한다.

 

- 식염수 점적기 : 코막힘에 대비해 준비한다.

 

- 히드로코르티손 연고 : 벌레 쏘인데 도움이 된다. 칼라드릴이나 베나드릴 크림은 사용하지 말자. 연고로 바르면 베나드릴 성분에 과도하게 노출되기 쉽다. 

 

 

- 세타필, 피지오겔, 바세린 등의 보습제 :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 갈라지고 튼 입술을 예방하고 완화한다.

 

- 과산화수소 : 찔린 상처나 귀 감염에 대비해 준비해야 한다. 과산화수소는 귀지를 녹이는 역할도 한다. 귀지에 들어 있는 세균이 통증을 유발할 때가 있다.

 

과산화수소와 물을 뚜껑에 반반씩 섞어서 양쪽 귀에 몇 방울씩 떨어뜨린다. 귀지가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빠져나온다. 과산화수소는 옷이나 가구에 묻은 핏자국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 상처에 붙이는 밴드

 

 

> 갖추면 좋은 것

 

- 꿀 : 기침 억제제로 효과적이다. 하지만 유아보툴리누스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만 1세 미만의 아이에게는 금지다.

 

- 안티프라민 로션 : 타박상이나 근육통이 있는 부위에 바른다.

 

 

약 복용팁 & 권장사항

1. 약품의 유효기간을 확인해서 철저히 지키고, 다른 아이가 같은 병을 앓는 것 같다고 지레짐작해서 약을 같이 먹이면 안된다.

 

약품은 유효기간을 매우 보수적으로 설정하므로 알약이나 씹어 먹는 약은 유효기간이 살짝 지나도 그냥 쓰기도 한다. 하지만 물약은 시원하고, 어둡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유효기간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유효기간이 독성이 생기기보다는 약의 효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2. 항생제는 복용 기간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몇 번 먹었더니 나은 것 같다고 복용을 중단하지 말고 처방받은 기간만큼 다 먹여야 한다.

 

성급히 복용을 중단하면 감염이 재발하거나, 내성이 있는 균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3. 여러 가지 치료법을 병행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베나드릴을 경구 복용하면서 도포용 베나드릴 연고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다. 

 

뜻하지 않게 약물끼리 상호작용이 일어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테면 약리학적 활성이 있는 성분이 들어간 한약을 같이 복용하는 것이다.

 

 

약 복용시 주의할 점

1. 코막힘 제거제 사용을 피하기

 

이 약에는 아이를 불안하고 짜증나게 하며 잠을 못 이루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 있다. 코가 막혔을 때는 식염수 점적기를 사용하자.

 

2. 아이에게 아스피린 먹이지 않기

 

아이용 아스피린도 안된다. 바이러스 감염에 아스피린을 먹으면 라이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간과 뇌의 기능 장애가 동시에 일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3. 적정 용량을 확신할 수 없다면 타이레놀 먹이지 않기

 

용량을 확신할 수 없을 때 타이레놀을 먹이지 않는다. 그리고 타이레놀을 5일째 계속 복용 중이라면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인플루엔자로 인해 발열이 지속될 수 있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것이 아니라면 혹시 다른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소아과 의사와 상담해 봐야 한다.

 

이를 테면 가와사키병 같은 것이다. 가와사키병은 5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고, 입술이 앵두처럼 빨개지며, 손발가락과 엉덩이 피부가 벗겨지고, 전신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진단과 즉각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4. 종합 기침 감기약은 먹이지 않는다.

 

이 약은 여러 가지 약물을 섞어 만든 경우가 많아서 체구가 작은 아이가 받아들이기에는 약 성분이 너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약 먹이는 방법

약을 삼키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약을 삼키게 하려고 설탕을 같이 먹이면 안된다. 아이가 약을 쉽게 삼키게 하는 방법이 있다.

 

> 영아의 경우, 점적기를 사용해 약물을 뺨 뒤쪽에 짜주면 된다. 아이가 약을 삼키지 않으려고 하면 아이 얼굴에 바람을 불어보자. 이렇게 하면 아이가 약을 삼킨다. 

 

> 걸음마하는 아이는 동물 인형에게 먼저 먹이는 등 역할 놀이를 하거나, 아이가 텔레비전을 보는 중에 먹이는 등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미각을 살짝 마비시킨 후 약을 주는 방법도 괜찮다.

 

이렇게 몇 번 먹이고 나면 말을 안 듣던 아이도 보통은 잘 따라 한다. 아이가 주는 음식을 남기지 않고 잘 먹는다면 약을 음식에 섞어 먹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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