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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쪽파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by 별밤다람쥐 2021. 8. 7.

다듬은-쪽파-사진
쪽파

 

1) 쪽파 재배 특성

 

1. 쪽파는 가을이나 월동 재배라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다. 쪽파는 휴면성이 있는데, 한여름 더위를 지나야 휴면에서 깨어난다. 따라서 쪽파 씨뿌리기는 8월 중순쯤부터 9월초까지 할 수 있다. 병이 없는 씨알을 사는 것이 포인트다.

 

2. 감자나 열무, 총각무, 봄상추, 아욱, 강낭콩, 근대 등 봄 작물을 재배한 뒤에 여름 장마철 밭을 잘 관리해두었다가 심으면 좋다. 김장 배추밭 한쪽에 조금 재배해서 김장용으로 함께 쓰면 더욱 좋다.

 

열무 키우기

 

2) 쪽파 밭 만들기

 

1. 쪽파는 산성 밭을 싫어한다. 소규모 텃밭 지기가 일일이 토양의 pH를 알 수 없으므로 씨뿌리기 3주 전에 1평당 석회 한 줌을 골고루 뿌려준다.

 

2. 석회를 뿌리고 2주 후에 1평당 유기질 비료 2kg 혹은 잘 썩힌 퇴비 5~6kg 정도를 넣고 밭을 잘 갈아준다. 퇴비를 넣고 2주 후에 파종한다.

 

3. 두둑의 너비는 1m, 높이는 15cm 정도로 하고 물빠짐이 잘 되는 밭이라면 두둑의 높이를 5cm 정도로 낮게 만들어준다.

 

 

3) 쪽파 재배방법

 

쪽파는 씨앗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8월에 쪽파 씨알을 구해서 밭에 심어준다. 종묘상이나 재래시장에 가면 쪽파 씨알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씨쪽파를 구입하면 싹이나 뿌리가 조금 난 것도 있고, 아직 나지 않은 것도 있다. 또 마른 뿌리가 붙어 있는 경우도 있다. 마른 뿌리와 새로 난 싹이나 뿌리 모두 가위로 제거해주면 쪽파가 고르게 자란다.

 

쪽파는 1평만 심어도 4~5인 가족의 김장용으로 충분하므로 너무 많이 심지 않아도 된다.

 

씨뿌리기 쪽파 심는 법

줄 간격 30cm, 포기 간격 15cm 로 깊이 5cm 정도 홈을 파고, 쪽파 싹 부분이 위로 오도록 넣는다. 이때 씨알이 튼튼한 쪽파는 한 구멍에 한 개씩 넣고, 씨알이 다소 적은 것은 두세 개씩 넣도록 한다. 흙은 대략 1cm 덮어주자.

 

쪽파를 동시에 수확하지 않고 먼저 자라는 것부터 조금씩 수확해서 이용할 생각이라면, 파종 간격을 5~10cm 정도로 하고, 이후 솎아내면서 최종 간격이 15cm 정도 되도록 해주는 것도 좋다.

 

쪽파는 씨알 하나가 스무 개 이상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솎음 간격을 지켜준다.

 

뿌리가 나 있는 쪽파 모종을 심을 때는 초록색 줄기 부분을 10cm 정도 남기고 가위로 자른 뒤 파종한다. 그러면 남은 포기에서 잎이 다시 자란다.

 

 

솎아내기

쪽파는 파종하고 닷새나 엿새쯤 지나면 싹이 올라온다. 싹이 나고 20~30일 정도 지나면 솎아서 이용할 수 있다.

 

아주 심기

쪽파를 조밀하게 심었다면, 포기 간격 15cm 정도로 옮겨심기 한다. 옮겨 심을 때는 깊이 10cm 정도의 골을 파고, 모종을 두세 포기씩 모아 심으면 된다.

 

4) 쪽파 병해충

 

쪽파는 노균병이나 흑반병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작은 텃밭에서는 염려 할 정도는 아니다. 진딧물이 발생하면 설탕물이나 요구루트, 우유 등의 희석액을 뿌려주자.

 

5) 쪽파 웃거름 주기

 

파는 비교적 거름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다. 그러나 8월에 심어 10월에 수확한다면 굳이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일부를 남겨 두었다가 월동 후 이듬해 봄에 수확할 생각이라면, 2월 중순경 1평당 유기질 비료 1kg을 뿌려준다.

 

쪽파 골 사이로 비료를 흩어준 다음 호미로 흙과 잘 섞어준다. 웃거름을 주고 1~2주 안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물을 흠뻑 뿌려준다.

 

 

6) 쪽파 수확시기 방법 & 보관법

 

8월에 파종한 쪽파는 9월 중하순부터 10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키가 20~25cm일 때가 수확 적기다. 밀집한 곳을 중심으로 뿌리째 뽑아 수확하면 된다. 

 

남부 지방의 경우에는 11월 중순까지도 수확할 수 있다. 조금씩 듬성듬성 거둬들이다가 11월 말에 한꺼번에 다 수확해 김장 때 파김치를 담그면 좋다.

 

수확시기가 너무 늦어지면 쪽파가 계속 자라서 쓰러진다. 특히 때 이른 추위가 닥치면 줄기가 축 늘어진다. 줄기가 늘어지고 난 뒤 수확하면 맛이 떨어진다.

 

수확시기를 놓쳤다면 그대로 월동한 후 이듬해 봄에 새로 올라오는 쪽파를 수확해도 된다.

 

이듬해 봄까지 쪽파를 그대로 밭에 남겨두었다면 봄에 다 뽑아 먹지말고 기른다. 한여름이 되기 전인 6월 초에 거둬 알뿌리를 손질해두면, 8월 말에 새로 싹이 나오므로 씨앗용 알뿌리로 사용할 수 있다.

 

 

 

총각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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