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자 재배 방법
감자 눈따기
1. 씨감자를 반으로 잘라 심으면 대개 넷에서 여섯 개의 싹이 올라온다. 이 싹을 다 기르면 감자가 지나치게 많이 달려 알이 작아진다. 따라서 땅 위로 올라온 감자 싹의 길이가 10cm쯤 됐을 때 두 개 정도만 남기고 모두 따준다.
2. 대략 씨감자를 심고 1개월 혹은 40일이 지날 무렵으로, 크게 자란 것을 남기고, 작은 것을 솎아내면 된다.
3. 감자 싹을 제거할 때는 땅 위에 나온 부분뿐만 아니라 씨감자와 붙은 부위까지 따내야 하는데, 싹을 잡아당기다 보면 땅속에 묻힌 씨감자까지 뽑아버리기 쉽다. 따라서 한 손으로 씨감자가 묻혀 있는 부분의 흙을 누르고 잡아당긴다.
풀 뽑기 & 북주기
1. 감자 잎과 줄기가 무성하게 자라기도 전에 풀이 먼저 자란다. 이것을 그대로 내버려두면 나중에 감자를 찾기도 어려울 정도로 풀밭이 된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반드시 김매기를 한다.
2. 감자알은 씨감자를 심은 위치에서부터 위로 올라오면서 달리므로 감자 줄기가 자라는 것을 봐가면서 두세 차례에 걸쳐 북주기를 한다. 그래야 감자알이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3. 북주기를 해주지 않으면 감자가 땅 위로 나와 햇빛을 보게 되어 껍질이 녹색으로 변한다. 이러면 독성 물질인 알칼로이드가 합성되는데, 이부분을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4. 북주기가 귀찮다면 두둑을 만들고 먼저 검은 비닐 멀칭을 한 다음 구멍을 내고 씨감자를 심으면 된다. 검은 비닐 멀칭을 해주면 김매기도 북주기도 할 필요가 없다. 소규모 텃밭 지기는 비닐 멀칭은 권하지 않는다.
감자 꽃 제거
감자를 기르다 보면 꽃이 피기도 하는데, 꽃이 피면 감자알이 작아지므로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감자 물주기
1. 감자는 알이 굵어지는 시기인 5월 하순에서 6월 초순에 물이 많이 필요하다. 이 시기 우리나라는 가뭄이 심한 편이다. 비가 오지 않으면 자주 물을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2. 물은 너무 자주 주기보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도록 하고, 한 번 줄 때 많이 주는 것이 좋다. 어느 밭이나 마찬가지로 밭 두둑을 만들 때는 흙이 부슬부슬하지만, 비가 서너 번 내려 흙이 젖었다가 마르기를 반복하다 보면 단단해진다.
3. 그냥 물을 주면 대부분 물이 고랑으로 흘러내리고 만다. 고랑만 흥건하지 실제로는 작물이 자라는 두둑은 물을 거의 못받는다.
4. 호미로 두둑 표면을 슬슬 긁어주고 물을 주는 것도 좋고, 한 번 물을 주어 겉흙 표면이 충분히 젖은 뒤에 두세 차례에 걸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5. 처음부터 비교적 넓게 두둑을 만들고 가운데 고랑을 파고, 양쪽으로 작물을 심으면 물을 더 효과적으로 줄 수 있다.
6. 물이 두둑 아래 고랑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는 요령으로 몇 차례 나누어 물을 주는 방법이 있다. 또는 괭이로 두둑 가운데를 길게 판 뒤 물을 주면 물이 고랑으로 흘러내리지 않고 두둑 아래로 내려가 물이 충분히 흡수된다.
7. 6월경 이후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 감자알은 덩치를 키우기보다는 단단해지는 데 집중해야 저장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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