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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감자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 1편

by 별밤다람쥐 2021. 8. 21.

감자-사진
감자

 

1) 감자 재배 특성

 

1. 감자는 이어짓기 피해가 나타나므로 가짓과 작물인 고추, 토마토, 가지 등과 이어짓기하지 않는다.

 

2. 집에서 먹다 남은 감자를 씨감자로 사용하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자일 위험이 있는 만큼 믿을 만한 종묘상에서 씨감자를 구입해서 심는 것이 좋다.

 

3. 봄에 가장 먼저 심는 작물이면서, 텃밭 지기가 꼭 길러볼만한 작물이다. 기르기 쉽고, 요리법도 무궁무진하다. 하지 무렵 땅속에서 주먹만 한 감자를 캘 때는 수확의 기쁨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4. 봄에 심어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감자를 재배하고, 8월 말에는 김장 배추와 김장 무 등 하반기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서 텃밭 사용 효율도 높다.

 

감자 효능 항산화

 

 

2) 감자 밭 만들기

 

1. 감자는 땅속에서 덩이줄기(우리가 먹는 감자)가 자라므로 토양에 유기물 퇴비가 풍부하도록 해준다. 유기물 퇴비가 많은 흙은 푸슬푸슬해서 그만큼 공기도 많고, 영양분을 머금을 체적도 넓다. 밑거름으로 유기물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자.

 

2. 90cm 너비에 20cm 높이의 두둑을 만들어 주고 30cm간격으로 두줄로 심는다. 감자는 덩이줄기가 굵어지는 시기에 많은 물이 필요하고, 알이 굵어진 뒤에는 물이 덜 필요하다.

 

3. 우리나라는 5월에 가뭄이 심하고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어서 기후가 감자를 키우기에는 다소 부적합하다. 5월에는 따로 물을 많이 주어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6월에는 비가 자주 내려 불편하다.

 

4. 감자는 될 수 있으면 이른 봄에 심는 것이 좋다. 3월 첫째, 혹은 둘째 주에 밭을 만들고, 늦어도 3월 하순에는 씨감자를 심는 것이 좋다. 대부분 다른 농사는 4월 초에 시작해도 상관이 없지만 감자는 일찍 심는걸 잊지말자.

 

 

비닐멀칭

감자는 텃밭 농사에서 가장 일찍 심는 작물이다. 그런 만큼 아직 지온이 올라가지 않아 감자가 더디게 자란다. 이를 방지하려고 비닐 멀칭을 한다.

 

비닐 멀칭을 하면 지온이 올라가 감자가 잘 자라고, 잡초를 예방하며, 5월과 6월 초순의 가뭄에도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다. 

 

검은 비닐로 멀칭하면 햇빛을 차단하므로 북주기를 해줄 필요도 없다. 그러나 비닐 멀칭은 그 자체로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만큼 소규모 텃밭 지기라면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재배해볼 것을 권한다.

 

감자 재배에서 비닐 멀칭을 할 때는 반드시 검은 비닐을 사용하거나 가운데가 투명하고 양쪽은 검은색은 혼합멀칭 비닐을 사용해야 한다. 

 

투명 비닐은 지온상승과 수분 유지 효과는 있으나 잡초 방지 효과가 없어서, 영양분 손실은 물론이고 비닐 안의 감자가 햇빛을 받아 녹색으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불가피하게 투명 비닐로 멀칭을 했다면 감자 잎과 줄기가 어느 정도 자란 뒤에 비닐 위에 흙을 덮어 비닐 안쪽으로 햇빛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준다.

 

 

3) 감자 재배 방법

 

집에서 먹던 감자는 바이러스가 치명적이므로 심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려면 씨감자용으로 판매되는 감자를 심자.

 

인터넷에서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용으로 재배한 감자를 판매하는데, 대부분 20kg 단위로 포장해 판매해서 소규모 텃밭 지기들은 공동 구매를 하거나 종묘상에서는 소량으로 구입하도록 한다.

 

보통 1만원 단위로 한 봉지씩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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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감자 자르기

 

- 씨감자를 통째로 심어도 그만이지만 그렇게 하면 씨감자 소모가 많고, 나중에 많은 싹이 올라와 싹을 따주는 일도 번거롭다. 따라서 적당한 크리고 잘라 심는데, 대략 30g안팎이면 된다.

 

- 일일이 무게를 재서 자를 수 없는 만큼 조금 큰 달걀의 반쪽 크기 정도로 잘라 심으면 된다. 감자는 뿌리를 내리기 전에 씨감자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므로 씨감자를 너무 작게 자르면 성장이 나쁘다.

 

- 표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 싹이 나는 눈이다. 따라서 감자를 두 쪽 혹은 세 쪽으로 자를 때는 조각마다 씨눈이 두세 개 이상 들어가도록 자른다.

 

- 자를 때 칼을 소독해가면서 잘라야 한다. 옆에 냄비를 두고 물을 끓이면서 칼 두개를 번갈아가며 감자를 자르고 끓는 물에 소독하는 방식으로 한다.

 

- 바이러스가 없다고 보증하는 고랭지 씨감자를 구입했다면 굳이 이럴 필요 없이 칼 하나로 잘라도 별 피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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