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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생식기 피&고름 - 생리/종양/질염/자궁축농증/방광염/생리주기

by 별밤다람쥐 2021. 12. 17.

혀를-내밀고-있는-강아지
강아지

 

암컷 강아지의 생색기에서 출혈이 보이거나 고름(농성삼출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생식기와 연결되어 있는 방광 또는 질과 자궁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생식기에 피가 보이는 경우

 

1. 생리

 

생식기에 피가 비치는 가장 큰 원인은 생리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여자 아이들에게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보통 년 2회 나타나고 피가 보이는 증상이 7~10일간 지속된다.

 

 

>강아지의 생리/발정주기

 

강아지들은 일반적으로 6~24개월 사이에 첫 생리를 한다. 소형견들은 좀 일찍 하는 편이고 대형견들은 좀 늦는 편이지만, 대부분 8~10개월 사이에 첫 생리가 시작된다.

 

생리가 시작되기 수일 전부터 생식기가 붓기 시작해서 며칠 후에는 피가 비치게 된다. 피는 처음에는 진한 색이었다가 일주일가량 지나면서 밝은 진분홍색 액체로 바뀌게 되고, 점점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발정주기는 아이들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번 시작하면 보통 2~3주간 지속되고, 1년에 두 번 정도 나타난다.

 

 

>강아지 교배 적기

 

임신을 위한 교배 적기는 보통 피가 비치고 난 후 7~10일 후다. 그러나 강아지들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병원에서 질 도말 검사를 받은 후 날짜를 잡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외음부의 출혈이 맑은 빛이 되고 양이 줄기 시작하면 벼우언에서 검사를 통해 교배 날짜를 잡을 것을 권한다.

 

 

2. 출산 후 출혈

 

출산 후에는 수 주일에 걸쳐, 암갈색, 암녹색의 오로가 나온다. 간혹 암적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인 출혈과는 구분이 된다.

 

출산 후 수일이 지나도 오로가 아니라 출혈로 보이는 삼출물이 보인다면 자궁 내 출혈을 의심해야 한다. 이 때는 빠른 검사와 처치가 필요하다. 출혈이 멎지 않는 경우 자궁을 제거해야 한다.

 

 

3. 질의 외상

 

드물게 질의 외상이 있는 경우 피가 보일 수 있다.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의 충격이나 교미 후에 외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생리혈과 혼동될 수 있으나 출혈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맑아지지 않는 경우, 외상의 병력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자. 

 

 

4. 질, 자궁의 종양

 

질이나 자궁의 종양이 있는 경우 종양 부위에 출혈이 발생하여 외음부에 피가 묻어 있을 수 있다. 신체검사, 방사선, 초음파, CT등의 검사로 종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종양의 크기, 부위, 전이 여부 등에 따라 내, 외과적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5. 방광염/결석/방광의 종양

 

방광염, 결석, 방광 종양 등 방광에 출혈을 야기하는 질환들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아예 혈뇨를 보기도 하지만 소변 끝에만 피가 나와서 생식기에 묻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외음부 출혈이 있는 경우 방광의 상태도 꼭 체크해 봐야 한다. 

 

원인과 정도에 따라 내, 외과적 치료를 선택하도록 하자.

 

 

고름(농성 삼출물)이 보이는 경우

 

1. 질염

 

질과 자궁의 염증이 있는 경우 고름이 발생할 수 있다. 질 도말 검사, 백혈구 및 염증 수치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항생제 치료 및 소독 치료가 필요하다.

 

 

2. 자궁축농증

 

염증이 심할 경우 자궁 내에 고름이 차는 자궁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축농증의 경우 오픈 타입과 클로즈 타입이 있다.

 

오픈 타입의 경우 자궁 경부가 열려 있기 때문에 자궁 고름이 외음부로 나오게 된다. 따라서 보호자가 외음부에서 나오는 고름을 발견하여 이상이 있음을 알아채기가 쉽다.

 

클로즈 타입의 경우에는 자궁 경부가 닫혀 있어서 자궁 안에 찬 고름이 생식기로 나오지 못한다.

 

일반적인 식욕 감소, 구토, 발열 등의 증상만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일찍 알아채기가 어렵다. 또한 안에서만 차고,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자궁이 터져서 심한 복막염이나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외음부에 농이 묻어 나오거나 중성화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가 식욕 감소, 구토,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자궁축농증을 의심해 보고 검사해야 한다.

 

방사선, 초음파, 염증 수치 검사 등으로 진단하고, 자궁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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