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자씨 종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겨자씨 품종은 브라시카 알바와 브라시카 준세아의 두 종류다.
브라시카 알바의 씨는 흰색과 노란색이다. 비교적 풍미가 순하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겨자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브라시카 준세아의 씨는 갈색이며, 브라시카 알바에 비해 부비강에 영향을 미치는 뜨거운 성질이 더 뚜렷하고 강렬하다.
2) 겨자 효능
겨자에는 영양소 함량이 매우 높아서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항암 효과
겨자의 다양한 항암성분은 광범위한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특히 겨자씨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흑겨자, 고추냉이 등의 매운맛) 성분은 향후 암 예방과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한 임상시험에서 참여자 20명에게 겨자 20g을 주었더니 3일만에 DNA손상이 크게 줄고, 심지어는 총 콜레스테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연구원은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함유된 채소(겨자 등)를 단기간만 섭취해도 발암 위험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심장 건강 보조
겨자씨와 겨자씨오일은 심장 건강을 보조한다. 겨자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한 임상시험에서 환자 360명을 대상으로 심장마비를 겪은 이후 1년간 진전 상태를 조사했다.
피쉬오일 또는 겨자씨 오일을 받은 그룹은 플라시보 그룹(임상시험을 할때 실제 약이 아니라 가짜 약을 복용하는 그룹)에 비해 심혈관 건강이 크게 개선되었고, 심장 질환 발병률도 낮았으며, 부정맥 발병률도 줄어들었다.
담당 연구원은 피쉬오일과 겨자씨오일이 심장마비 위험군 환자에게 신속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폐 건강 보조
폐울혈이나 기관지염을 치료하기 위해 페 부위에 직접 겨자씨 찜질을 하는 것은 매우 오래전부터 내려온 민간요법이다.
겨자씨의 맵고 자극적인 성분은 점액 분비를 촉진하고, 점액을 묽게 만들어 폐에서 배출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이것이 바로 허벌리스트들이 겨자를 거담제라고 부르는 이유다.
겨자는 몸 안에 쌓인 체액을 뚫어주는 훌륭한 보조역할을 한다.
이 민간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만성기관지염 환자들에게 겨자씨와 여러 허브들을 넣은 찜질약을 처방했더니 대조그룹에 비해 기관지염의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
통증 완화
겨자는 전통적으로 관절염 치료에 자주 사용되어 왔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증상이 악화되는 관절염에 효능이 좋다.
겨자는 주로 찜질 형태로 많이 이용되며, 통증을 완화하고 발목염좌나 근육좌상 등의 부상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겨자는 통증을 완화하는 국소용 반대 자극제 또는 피부 자극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즉, 아픈 부위의 피부조직을 자극해서 혈액순환을 일으키고 열을 발생시킨다.
겨자의 또다른 국소적 이용법은 겨자 가루를 이용한 겨자목욕이다. 겨자는 아프고 지친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고 온몸 곳곳의 통증을 가라앉힌다.
겨자목욕은 오한이 있을 때 몸에 열을 내는 전통요법이다. 그러나 몸이 덥거나 휴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는 겨자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겨자 활용법
노란색과 흔색 겨자씨는 풍미가 약하고 순한 편이다. 그래서 발열성과 자극 효과가 큰 갈색 겨자씨를 사용하면 좋다.
겨자씨오일은 전문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다. 식단에 자연스럽게 겨자를 추가하기에 좋은 훌륭한 식용유다.
4) 겨자 권장섭취량
겨자의 효능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겨자씨를 정기적으로 섭취할 수 있게 식단을 짜면 된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특별히 정해진 용량은 없다.
5) 겨자 부작용
겨자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배탈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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