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기자 특성
1. 구기자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가리키며 초여름에 난 구기자나무의 새싹이나 여름에 다 자란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구기엽이라고 하고 구기자나무 뿌리껍질을 지골피라고 한다.
2. 구기자나무는 동아시아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하는 낙엽관목으로 높이는 1~2m 정도로 가지가 유연하여 아래로 늘어지며, 흙과 뿌리를 내리고 번식한다.
3. 가지에 변형가시가 있고,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며 길이 2~4cm, 폭 1~1.5cm로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매끄러운 모양이다.
4. 6~9월에 자줏빛 꽃이 피고, 가을이면 타원형의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열매는 단맛이 난다.
5. 덩굴성 식물로, 구기자 나무는 병충해에도 강하여 잘 자라므로 개나리 대신 심어 두면 좋다. 긴 화분에 몇 그루만 심어두어도 가정에서 1년 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의 구기자를 수확할 수 있다.
6. 농가라면 대체 작물로서 재배해도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약용식물이다.
2) 구기자 재배방법
구기자나무는 전남 진도와 충남 청양이 주산지이며, 추위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여 전국 어디에서나 재배 가능하지만 열매 생산을 목적으로 재배할 때는 개화, 착과, 열매의 성숙기간 등이 긴 중부 이남지역이 유리하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이 재배하기에 좋다.
토질을 가리지 않으며 비옥도가 중간 정도 되고 배수가 잘되는 모래와 찰흙이 알맞게 섞인 곳에서 잘 자란다.
구기자나무의 번식은 꺾꽂이, 휘묻이, 포기나누기, 종자파종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꺾꽂이번식(삽목)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삽목은 3월 하순~4월 하순에 실시한다. 이때 사용하는 번식용 상토는 1개월 전에 만들어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즉, 상토는 수분, 온도, 산소 공급이 적절하여 미생물상이 안정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다.
구기자 번식법
구기자나무의 번식방법에는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모계의 우수한 형질이 그대로 후손에게 전달되는 영양번식법을 많이 이용한다.
특히 영양번식법에는 꺾꽂이, 휘묻이, 포기나누기, 종자파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삽목법(꺾꽂이)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1. 꺾꽂이번식법(삽목법)
보통 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한다. 삽수는 크지 않은 것이 좋고, 보통 15~18cm정도의 길이로 자른 삽수를 120cm정도의 두둑에 포기 사이 10cm간격으로 심는다.
심을 때는 45도 각도로 꽂은 후 삽수가 땅 위로 2~3cm정도만 보이도록 한다. 너무 깊게 묻히면 싹이 잘 안나오고, 너무 얕게 심으면 땅 위로 삽수가 높이 올라와 말라 죽는다.
물 관리가 편리한 곳에 삽목상을 설치한다.
2. 휘묻이번식
7~8월에 새로 뻗은 충실한 가지에 흙을 덮으면 뿌리가 내리는데, 뿌리가 완전히 내린 것은 가을이나 봄에 일찍 밭에 정식하거나 밭둑, 울타리 주변, 과수원 주변 등에 옮겨 심는다.
3. 포기나누기
10월 하순이나 이듬해 봄에 구기자나무의 포기를 완전히 캐내어 나누어서 심는다.
구기자 순지르기
구기자나무의 과번무를 막기 위하여 순지르기를 하는데 구기자 생산을 목적으로 할 때는 필요하지만, 구기엽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할 때는 1회만 실시한다.
1차 순지르기는 5월 하순에 90cm이상 자라 올라온 새 가지의 끝을 10~15cm정도 잘라준다. 2차 순지르기는 7월 20일경에 하는데, 2차 순지르기를 할 때 무성한 잎을 일부 따서 구기엽으로 사용하면 생식생장이 촉진되므로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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