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티초크 효능
아티초크는 허브와 향신료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오래전부터 약재와 음식으로 쓰여져왔다. 항산화물질 함량이 가장 높은 채소류에 속하며, 섬유질과 이눌린 함량도 상당히 높아서 소화기 건강에도 매우 유익하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먹는 부위는 아티초크의 꽃봉오리다. 아티초크의 잎은 꽃봉오리보다 훨씬 아래쪽에 달려 있다.
허벌리스트들은 예전부터 간 건강과 소화를 돕기 위해 쓴맛이 나는 아티초크 잎을 사용했다. 연구들을 통해 이러한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아티초크 잎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아티초크 잎은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간 건강을 유지하며 심장 건강을 돕는다. 꾸준히 섭취하면 자연적인 해독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만약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하루 종일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이 들 것이다.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 소화기능 강화, 호르몬 균형 최적화 등 건강한 상태가 된다.
소화기능 증진
아티초크 잎이 가진 효능의 비결은 쓴맛에 있다. 쓴맛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이유가 있다. 우리 몸은 쓴맛에 독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쓴맛이 감지되면 온몸이 경계태세로 바뀌며 소화액을 내뿜는다.
우리 몸에 침입한 독성을 중화하기 위해서다. 쓴맛 음식과 허브를 먹으면, 체내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준비태세에 돌입한다.
쓴맛처럼 강렬한 맛이 없으면 우리 소화기관은 처지고 느려진다. 그러면 가스, 더부룩함, 변비 등 각종 소화기 질환이 발생한다. 즉, 건강한 소화기능을 위해서라도 매일 쓴맛을 조금씩 섭취할 필요가 있다.
> 아티초크 잎은 담즙 생성, 분비 촉진제 허브다. 아티초크 잎이 간에서 담즙이 생성되고 쓸개를 통해 분비되는 과정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작용 때문에 음식과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해서 소화가 잘 안 될 때 아티초크 잎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아티초크 잎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화기관 전체를 자극하여 소화기능을 강화한다.
먼저 입을 자극해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침을 생성한다. 그런 다음 장의 소화효소를 자극하고, 췌장의 소화효소까지 분비한다.
이 모든 소화액들이 분비되면서 자연스럽게 대장에 연동운동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변비도 사라지고, 창자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된다.
간 기능 보호
간의 담즙 생성을 돕는 아티초크 잎은 간이라는 해독기관의 강력한 조력자다. 과학자들은 아티초크 잎에 들어있는 두 가지 성분이 간을 보호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나는 아티초크에서만 발견되는 시나린이라는 성분이다.
나머지 하나는 실리마린인데, 엉겅퀴와 비슷하게 생긴 허브인 밀크시슬에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유명해진 성분이다.
밀크시슬도 간 보호 기능이 탁월하며, 독버섯에 중독되었을 때 간을 보호하기 위해 주로 사용된다.
아티초크는 항산화물질 함량이 대단히 높은데 이 역시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높은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
아티초크는 간 보호 및 지질 감소 효과를 내는 신뢰할 만한 허브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게 항상 도움이 되는 허브 중 하나다.
허벌리스트들은 오래전부터 간을 보조하고 소화기능을 개선하는 데 아티초크와 아티초크 잎을 사용해왔다.
아티초크 잎의 추출물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약간 높은 편에 속하는 혈압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아티초크가 간 건강을 도운 덕분에 콜레스테롤 대사작용이 더 원활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인슐린 저항성의 합병증과 전신성 염증이 콜레스테롤 불균형의 주요 원인인 것을 생각해보면, 아티초크의 풍부한 항산화물질이 염증을 길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 한 임상시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참가자 46명에게 아티초크 잎 추출물을 주었다.
8주가 지나자 혈중지질농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HDL-콜레스테롤(좋은콜레스테롤)이 늘어나고 LDL-콜레스테롤(나쁜콜레스테롤)과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줄어들었다.
보편적으로 허브가 한 가지 효능만 발휘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아티초크도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살짝 높은 편인 성인이 아티초크 주스를 마시면 내피세포 기능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동맥경화성 심장 질호나의 초기단계가 바로 내피세포 기능부전이다.
2) 아티초크 활용법&먹는법
아티초크 잎은 팅크제, 차, 캡슐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아티초크 잎으로 쓴맛이 나는 소화 촉진제나, 팅크제나 차로 다량 섭취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크다.
하지만 쓴 맛이 너무 강해서 한 번에 많이 먹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단점이다.
3) 아티초크 권장섭취량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 차 또는 캡슐 : 하루에 2~6g
- 팅크제 : 1:5, 알코올함량 30%, 하루에 3회, 3~5ml
4)아티초크 부작용
담관이 막힌 적이 있다면 아티초크 잎을 먹어서는 안된다.
5) 아티초크 효능 & 차 만들기
아티초크 차는 쓴맛이 나기 때문에 좋아할 만한 차는 아니다. 하지만 소화기관을 자극해주는 아주 훌륭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좋은 향을 풍기는 레몬그라스와 생강을 넣어서 아티초크 잎의 쓴맛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꿀을 조금 추가하면 쓴맛의 효능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맛에 다채로움을 더할 수 있다.
아티초크 차는 소화를 촉진하기 위해 식사 전후로 천천히 마신다.
>준비물 : 말린 아티초크 잎(한 두 꼬집), 말린 레몬그라스 1티스푼, 생강 가루 반티스푼, 꿀(선택사항, 취향에 따라 조절)
1. 물 300ml를 끓인다. 그동한 허브를 티 머그 또는 큼직한 티 인퓨저에 담는다. 이때 인퓨저의 크기가 허브를 구겨 넣어야 할 정도로 작으면 안 된다. 잎이 망 안에서 팽창하여 여유롭게 돌아다닐 정도로 공간이 충분한 것이 좋다.
2. 허브 위에 끓는 물을 붓는다. 뚜껑을 덮고 5분간 우린다. 단맛을 내고 싶으면 취향에 따라 꿀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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