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앵초[프리뮬러] 효능, 활용법, 꽃말
앵초뿌리에는 5~10%의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유럽에서는 감기, 기관지염, 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사용된다.
또한 앵초꽃은 천식이나 기침에 마시는 혼합차의 재료로도 이용된다.
> 가래 해소나 기침을 없애기 위해서는 프리뮬러차가 좋은데, 프리뮬러 꽃 0.5g에 뜨거운 물 150ml를 넣고 10분 정도 우려낸 뒤 하루에 1~3잔 정도 마신다.
앵초는 여러 개를 모아서 한꺼번에 심어서 봄철 장식을 하면 아주 좋다. 봄의 화사함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꽃이라서 감상하기에 즐겁다.
또한 꽃의 크기가 작으므로 작은 꽃잎이나 봉오리를 따서 누름꽃을 만들어 두면 소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
> 앵초[프리뮬러]의 꽃말은 행복의 열쇠이다.
2) 앵초[프리뮬러] 특성
1. 프리뮬러는 라틴어 프리머스(최초)의 축소형으로 유럽 앵초가 꽃이 일찍 피는 특성 때문에 유래된 것이다.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
2.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이 나 있다. 키는 20cm 이내이며 폭은 15cm 정도이다.
3. 잎은 7~9cm 정도의 긴 잎자루를 가진 타원형으로 잎이나 잎자루에 연한 털이 있다. 꽃은 자연 상태에서 4~6월에 피는데, 길이 2~3cm의 연분홍색 꽃 10개 내외가 모여서 핀다.
4. 앵초는 자연 상태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지만 가을에 씨를 뿌리면 봄에 꽃이 피는 식물인 추파일년초로도 가꿀 수 있어 7~8월에 씨를 뿌리면 이듬해 봄에 꽃이 핀다.
3) 앵초[프리뮬러] 키우는 법
1. 씨뿌리기
씨는 일반적으로 초가을인 9월 초에 뿌린다. 싹트기에 좋은 온도는 15~20℃ 이므로 한여름은 피한다. 씨를 뿌리고 자주 물을 주어 습도를 높게 해주고 서늘하게 유지한다.
2. 햇빛 및 온도
햇빛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생육에 좋은 온도는 15℃~20℃이고 25℃ 이상이 되면 생육이 억제된다. 내한성이 강하여 -5℃에서도 얼어죽지 않는다.
3. 용토
약간 습한 상태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토양은 보수력을 좋게 하기 위하여 밭흙이나 피트모스의 양을 많게 하여 만든다.
배양토로 흙을 사용할 경우 밭흙 40%, 모래 20%, 부엽 또는 부숙 왕겨 20%, 퇴비 20%의 비율로 하고, 시판되는 인공배양토를 사용할 경우 피트모스의 비율이 많은 것을 선택한다.
4. 물주기
가을에는 하루에 한 번 정도 물을 주고 겨울에는 2~3일에 한 번 준다. 꽃이 피었을 때는 꽃에 물이 닿지 않게 해준다.
5. 거름주기
밑거름으로 퇴비를 15~20% 포함시키고, 웃거름으로는 고형비료나 복합비료를 화분 위에 준다.
6. 앵초 파는곳
일반화원, 식물농장, 화훼공판장 등에서 화분으로 구입 가능하며, 씨로도 판매하고 있다. 소형 화분인 10~20cm 정도 크기가 적당하고 해가 잘 쬐는 베란다에서 키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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