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넬(허브) - 효능/ 부작용/ 섭취량/ 먹는법/ 펜넬차 효능과 만들기

1) 펜넬 효능

1. 펜넬은 해안과 가깝고 토양이 건조한 지역에서 잘 자란다. 펜넬은 음식과 약재로 두루두루 사용된다.

2. 허벌리스트들은 펜넬의 효능 중 많은 부분이 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향은 펜넬에 함유된 휘발성 오일에서 나온다. 이 덕분에 펜넬은 강렬하고 좋은 향기를 발산한다.

3. 펜넬은 주로 근육의 긴장, 소화기관의 경련, 생리통을 진정시키는 항경련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펜넬의 용도는 이보다 훨씬 더 다양하다.

4. 펜넬의 구근 부위는 아삭하고 맛있는 식재료로 쓰이며, 펜넬 씨드의 강렬한 향은 소화장애, 근육의 긴장, 통증을 완화하는 약재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5. 또 순한 모유 촉진제로서 산모의 젖양을 늘리고, 수 세기 전부터 눈의 건강을 보조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6. 결막염과 눈꺼풀 염증에는 펜넬 침출액으로 찜질을 하면 좋다. 펜넬은 순한 이뇨제 역할도 한다. 부종과 요로감염증을 치료할 때 다른 허브와 섞어서 사용한다.

7. 순한 거담제 기능도 있어서 허브 감기약으로도 활용된다.

소화장애 개선

1. 펜넬은 광범위한 소화장애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허브 중 하나다. 밥을 먹고 속이 메스꺼울 때, 설사를 동반한 소화기 경련이 일어났을 때,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찼을 때도 펜넬이 가스와 부글거리는 증상을 줄여준다.

2. 펜넬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약에도 많이 쓰인다. 설사와 변비를 잦아들게 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3. 경련을 진정시키는 기능도 있어서 설사 또는 가스로 말미암은 장 경련으로 생기는 복부 통증을 나아지게 한다.

4. 소화장애가 있는 사람만 펜넬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밥을 먹고 난 뒤 펜넬씨를 씹으면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입안에 상쾌하고 좋은 향이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생리통과 피로완화

펜넬이 생리통과 이로 야기된 피로를 줄이는 데 우수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수많은 임상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 펜넬 추출물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의 효능을 비교했다.

젋은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는 펜넬을 주고 다른 그룹에게는 소염제를 복용하게 했다. 참가자들이 생리를 연달아 두 번 하는 동안 펜넬을 먹은 그룹의 상태가 약을 복용한 그룹보다 조금 더 개선됐다.

펜넬이 일반의약품만큼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안정성 면에서도 약보다 훨씬 우수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영아산통 해결과 완화

건강해 보이는 아기가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 3주 연속으로 울면 영아산통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아기들의 20%가 영아산통을 경험한다.

펜넬은 영아산통으로 괴로워하는 아기와 부모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한 연구에서 영아산통 진단을 받은 아기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펜넬씨 오일에멀전을 주었다.

그 결과 대조그룹의 아기들 중 영아산통이 사라진 비율은 23%인 반면, 펜넬을 먹은 아기들의 비율은 무려 69%였다.

두 그룹 모두 부작용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펜넬이 약효가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약초임이 입증된 셈이다.

1. 신선한 펜넬 구근은 맛있는 식재료이자 훌륭한 비타민C 공급원이다. 펜넬 구근은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도 먹어도 되고, 통째로 구워먹어도 맛있다.

2. 펜넬씨는 구근 부위보다 휘발성 오일 성분이 많아서 훨씬 더 강력한 약재로 활용된다.

3. 펜넬씨를 고를 때는 밝은 녹색에 씹었을 때 살짝 감초 맛이 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4. 펜넬씨 먹는법은 통째로 먹어도 되고, 가구로 빻아서 요리에 넣어도 된다. 이 외에도 팅크제, 차, 시럽, 찜질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소화기능을 전반적으로 좋아지게 하는 펜넬씨는 가루로 만들거나 통째로 음식에 넣어 풍미를 살리는 식으로 즐길 수 있다.

치료 목적으로 펜넬을 섭취할 때는 어떤 형태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권장량이 달라진다.

펜넬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는 사례가 드물게 보고된 적이 있다.

펜넬 차는 배탈이 났을 때 마시기 좋다. 특히 가스 때문에 배탈이 났다면 더욱 그렇다. 또 한가지 딸꾹질을 멈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영아산통을 앓는 아기에게도 좋다. 단, 만 2세 이하의 아이에게 먹일 때는 꿀을 절대로 넣으면 안 된다. 보툴리누스균에 중독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성인은 하루에 2~3잔씩 먹으면 된다. 어린아이에게는 1티스푼이나 이보다 적은 양을 물에 희석해서 먹인다.

물 300ml을 끓인다.(성인 1인분) 그동안 펜넬씨와 레몬밤을 티 머그 또는 큼직한 티 인퓨저에 담는다. 이때 인퓨저의 크기가 허브를 구겨 넣어야 할 정도로 작으면 안 된다. 잎이 망 안에서 팽창하여 여유롭게 돌아다닐 정도로 공간이 충분한 것이 좋다.
막 끓인 물을 머그컵에 붓고 뚜껑을 덮는다. 그런 다음 5분간 우린다.
허브를 체에 걸러내고 마신다. 원한다면 꿀을 넣어 마시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