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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모유수유 자세와 방법 & 아기 트림 시키는법

by 별밤다람쥐 2021. 10. 4.

아기-모유수유-사진
아기모유수유

 

보통 모유수유는 별 어려움 없이 이루어지지만, 과정이 쉽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오늘은 모유수유를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모유수유하는 산모에게 좋은 음식 & 주의사항

 

1) 모유수유할 때 아기 안는 자세

 

아이를 안고 젖을 물리는 것은 장바구니를 드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다. 훨씬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 아이가 젖에 편하게 닿아야 하고, 젖을 먹는 동안 아이 머리와 등도 안정적으로 받쳐줘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긴장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 몸이 뻣뻣하고 불안하면 아이도 신경질적이고 반항적으로 변한다.

 

아래의 네 가지 자세는 아이가 젖을 아주 편하게 빨 수 있는 자세다. 이 중 맞는 자세를 선택하면 된다.

 

1. 요람식 자세 - 전통적 자세다

2. 교차요람식 자세 - 아이 머리 위치를 조절하기가 쉽다.

3. 미식축구식 자세 - 쌍둥이에게 젖을 물릴 때 적합하다.

4. 옆으로 눕는 자세 - 제왕절개 분만을 한 엄마에게 특히 좋다. 절개 부위에 압박이 가지 않고 밤중에 수유할 때도 좋다.

 

 

2) 젖 물리는 방법

 

1. 아이 입을 젖꼭지에 가져다 댄 후 아이가 삼키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자. 아이 턱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짧고 빠르게 빨던 소리가 느려지고 길고 깊숙이 삼키는 소리로 바뀌는지 확인해야 한다.

 

2. 이렇게 소리가 바뀔 때 가슴이 조금 따끔거리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것은 '사출반사'라는 것으로, 모유가 아이에게로 매끄럽게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 뜻이다.

 

3. 아이에게 처음 젖을 물렸을 때는 가슴 깊은 곳에서 따끔거리는 통증이 있다. 이러한 통증은 몇 주 안으로 사라지며, 모유수유시 이 통증을 제외한 다른 통증은 없어야 한다. 만약 통증이 있으면 아이가 제대로 젖을 물었는지 확인해보자.

 

4. 아이가 입을 충분히 벌려서 유륜이 대부분 입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아이가 제대로 물지 못했을 때는 손가락을 아이 입속에 부드럽게 넣어 빨기를 멈추고 다시 제대로 물려보자.

 

5. 대부분의 아이는 매번 양쪽 젖을 모두 먹는다. 중간에는 트림을 한다. 아이가 젖을 빨기 시작해서 처음 나오는 것보다 조금 시간이 지난 뒤 나오는 젖에 영양분이 가장 많다.

 

6. 두뇌를 강화하는 지방도 가장 풍부하다. 따라서 아이가 한쪽 젖만 오래 빨고 다른 한쪽 젖은 잠깐만 빤다고 해도 문제되지 않는다.

 

7. 아이가 잠깐 빨고 만 젖은 유축해두었다가 외출 할 때 먹이거나 아예 엄마가 양쪽 젖을 교대로 물리는 것도 방법이다. 아이에 따라서는 어느 한쪽 젖만 잘 빨기도 하는데, 자세 때문에 그럴 수 있으니 자세를 바꾸어보면 된다.

 

8. 아이의 젖 빠는 속도는 제각각이다. 어떤 아이는 빠는 힘이 강해서 5분 만에 영양이 풍부한 모유를 얻는 반면, 어떤 아이는 한쪽을 빠는 데 꼬박 20분이 걸리기도 한다. 

 

9. 산모가 스스로의 건강, 수면, 영양을 잘 챙기고 수유를 많이 할수록 더욱 질 좋은 모유가 만들어 진다.

 

 

아기 젖 빠는 힘이 약하거나 어려워할 때

1. 잠이 덜 깨서 

 

이떄는 옷을 벗겨주면 정신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 

 

2. 유두가 함몰된 경우

 

유두가 외부로 충분히 나오지 않아 아이가 젖을 제대로 물지 못할 수도 있다. 이때는 주변 피부를 늘여서 유두가 튀어나오게 해주는 교정기를 이용하면 좋다.

 

유두가 함몰되었다면 임신 후기부터 이 장치를 미리 사용하면 좋으나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

 

3. 아이의 혀에 하얀색 반점 '아구창'

 

아이의 혀에 하얀색 반점이 생기지 않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이는 일종의 곰팡이균 감염인 '아구창'으로 아이가 젖을 빠는 것을 방해한다.

 

아구창은 니스타틴이라는 약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 하루 네 번 1.25ml씩 혀에 짜주면 된다. 뺨에도 반점이 생겼으면 니스타틴을 발라주면 된다.

 

 

3) 아기 트림 시키는 방법

 

한쪽 젖에서 다른 쪽 젖으로 옮기기 전, 그리고 수유를 마친 후에는 아이를 트림시켜야 한다.

 

아이 머리가 어깨 위로 가도록 안은 후, 위쪽 방향으로 등을 문지르거나 부드럽게 두드려주면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쇄골로 아이의 배를 살짝 눌러주는 것이다.

 

등 두드리기가 공기방울을 제거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배에 가하는 부드러운 압력이다.

 

위쪽으로 문지르는 방법을 사용해도 된다. 엄지손가락을 아이 배에 대고 나머지 손가락은 등 쪽에 댄 상태로 양쪽을 위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면 된다.

 

손으로 공기방울을 위로 살살 끌어낸다는 느낌이면 된다. 이 동작은 한 손으로 아이 머리와 몸통을 지지한 채 넓적다리 위에 앉히거나, 무릎 위에 눕힌 상태에서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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