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석창포 특성
1. 석창포는 창포보다 잎이 좁고 길이가 짧으며 뿌리가 가는 편이다. 또한 창포에 비해서 크기가 작고 꽃대에 달리는 육수꽃차례가 가늘고 긴 점에서 창포와 구별이 된다.
2. 땅속으로 뻗은 땅속줄기는 마디 사이가 길며 흰색이지만 지상으로 드러난 부분은 마디도 짧고 녹색이 돈다.
3. 석창포는 잎과 뿌리에서 특이한 향이 나는 상록식물로서 뿌리줄기는 뻗고 마디가 많고 수염뿌리가 나오며, 땅속에서는 마디 사이가 길지만 땅 위에 나온 것은 마디 사이가 짧고 녹색이다.
4.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가 30~50cm이며 선 모양이고 잎맥이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바깥쪽 잎의 밑 부분이 안쪽 잎의 밑 부분을 싸고 있고 엇갈려서 2줄 배열로 되어 있다.
5. 석창포 꽃은 양성화이고 6~7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잎처럼 생긴 길이 10~30cm의 꽃줄기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빡빡하게 달린다.
6. 꽃잎과 수술은 각각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암술머리는 공모양이고, 씨방은 상위이며 육각형이다.
7. 열매는 삭과이고 달걀 모양이며 녹색이고 밑 부분에 화피 조각이 남아 있다. 종자는 긴 타원 모양이고 밑 부분에 털이 많다.
8. 한방에서는 석창포의 뿌리줄기를 청량 건위제나 진통제, 진정제, 구충제로 쓰고 민간에서는 목욕물에 넣기도 하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전국의 산지나 들판의 냇가에서 자란다.
2) 석창포 재배법
석창포는 대부분 지방 자생종을 재배하고 있다. 창포를 석창포로 잘못 알고 재배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석창포는 양지보다 그늘에서 생육이 왕성하고 뿌리줄기의 수확도 많다.
고랭지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중북부 이북에서는 월동 시 피복을 해주어야 하므로 안전한 월동이 가능한 중부 이남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석창포는 습한 곳에서 잘 자라므로 보수력이 있고 부식질이 많은 식양토나 양토가 좋다. 보수력이 없는 사질토에서는 생육이 나쁘다.
창호와 석창포 구별법
석창포 | 창포 | |
수형 | 키가 작고 활처럼 휘어진다 | 전체적으로 크고 직립했다 |
뿌리줄기 | 질이 단단하고 마디 사이가 촘촘하다 | 질이 무르고 석창포에 비해 크고 굵으며 마디 사이가 길다 |
잎 | 잎의 가운데 볼록한 부분이 없다 | 잎의 가운데 부위에 볼록하게 솟은 중륵이 있다 |
석창포 형태
잎, 뿌리줄기 그리고 뿌리 부분으로 세분화된다. 잎은 뿌리 줄기의 정부와 마디 사이의 움에서 출현한다. 뿌리는 뿌리줄기 중에서 땅속을 향하고 있는 면에서만 발생한다.
심는방법
발육이 왕성한 2~3년 된 뿌리줄기에서 5~10cm되는 가지 뿌리줄기를 1개씩 분주하여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심으면 된다.
다른 식물에 비하여 새 뿌리의 발생이 늦으므로 가능한 새로 뻗은 뿌리 줄기를 나누기하여 심는 것이 좋다.
석창포 재배법
1. 이식시기
옮겨 심는 시기는 연중 가능하지만 5월 중순~6월 중순이 적기다. 겨울동안의 휴면 후 석창포가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는 산간지역의 경우 5월 상순경이고 평야지역은 4월 하순경이다.
이식 시기가 7월 중순 이후가 되면 뿌리가 내리는데 영양 소모가 많아져 이식 후 생육이 좋지 못하게 되고 너무 이르게 되면 늦서리의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이식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석창포는 새 뿌리의 발생이 다른 작물보다 늦게 되므로 이식 시 뿌리의 손상을 적게 하여야 하고 이식 후 뿌리가 땅 표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새 뿌리가 빨리 내려 생육이 좋아진다.
2. 심는 거리 및 깊이
90~100cm의 두둑을 만들고 이랑 너비를 30cm로 하여 모의 생육이 좋은 것은 30cm로, 모의 생육이 불량한 것은 20~25cm로 포기 사이를 띄워서 심는다.
심는 깊이는 3~5cm로 하고 잎이 땅속에 묻히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뿌리 내리는 부위가 땅속을 향하도록 하여야 한다.
3. 해가림
석창포는 습기가 많은 그늘에서 자생하는 약초이므로 노지에서 재배할 때는 해가림을 하여야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여 지하부 수량을 높일 수 있다.
해가림 정도는 차광망 50~75%를 1~1.5m 높이로 설치하면 노지보다 26%이상 증수된다.
4. 밭 관리법
석창포는 생장력이 강해서 생육은 왕성하나 토양의 공기 유통을 좋게 하여 양분 흡수가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잡초 제거를 겸한 김매기 작업을 하여야 한다.
중부지방 이상에서는 월동기에는 짚 또는 낙엽 등으로 5cm 정도 피복하여야 동해 방지 및 토양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3) 석창포 병충해 예방과 제거
석창포는 내성이 강하여 병해충이 거의 없다. 다만 생육이 부진한 겨울과 이른 봄에 반점이 나타나는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생육이 왕성해지면 없어지므로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4) 석창포 효능 & 먹는방법
석창포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한다.
1. 석창포 채취시기와 가공법
석창포는 정식한 후 3~4년째 늦가을부터 다음 해 봄 발아 전까지 수확할 수 있다. 지상부의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 뿌리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캐어서 흙을 잘 턴다.
수확한 뿌리줄기의 잎과 가는 뿌리를 잘라버리고 뿌리줄기를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말리거나 60℃이하의 건조기에서 건조시키면 된다.
2. 석창포 성분
석창포의 뿌리줄기에는 휘발성 정유가 2~3% 함유되어 있는데 그 방향성 성분으로 피넨, 캄펜, 칼라멘, 칼라메놀 등이 있고 이 밖에 피부 보호와 소염을 돕는 칼라민, 콜린의 알카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3. 석창포 효능
석창포는 신경쇠약이나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래서 치매에 좋은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중풍 개선, 건위약으로 소화불량 치료를 돕고 진통, 항진균 작용을 한다.
습진, 피부병, 류머티즘, 감기,기관지염에도 효능이 있다.
4. 석창포 복용법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석창포 3~6g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영지를 더하면 더욱 좋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진다.
중풍에는 석창포 3~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민간요법으로는 습진,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는 석창포 3~5g과 삽주 뿌리 10~20g을 함께 가루 내어 하루 3회, 밥 먹고 나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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