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하 페퍼민트 특성
1. 박하는 비교적 습지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털이 나있고 향기가 좋으며 지하경을 뻗어 번식한다. 박하는 도랑과 같은 습한 땅에서 잘 자라며 높이가 60~90cm 정도 자라고 전체에 털이 나있다.
2. 밑 부분은 줄기의의 지지 기능이 발달하지 않아 지표위를 옆으로 기는 성질의 포복성을 띠고 있으며 보통 줄기는 둔하게 네모난 모양이다.
3. 잎은 마주보고 나 있으며 긴 둥근 꼴이고 양끝이 좁고 길이 2~5cm, 너비 1~2.5cm 정도이다. 연한 자주색이나 흰색이 꽃이 7~9월에 피고 꽃받침은 녹색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4개이다.
4. 번식력이 좋고 생명력이 강하여 해마다 빠르게 번식한다. 그러므로 작은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재배하여도 잘 자라며 특유의 박하 향이 실내에 은은하게 퍼져 기분을 전환시켜주며 약용과 식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전천후 식물이다.
2) 박하 페퍼민트 재배 방법
박하는 온난한 기후에 적합한 식물이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되는 장소가 재배지로 적합한데, 저온지대나 고온지대에 재배하면 박하의 주성분인 멘톨 함량이 적어진다.
생장기에는 온도가 높고 비가 적당히오며 수확기를 전후하여 비가 적고 건조하여 일조량이 많은 기후 특성을 가진 곳이 재배 적지다. 추운 지방에서는 초가을이나 눈이 녹은 후에 심도록 하자.
토양
박하(페퍼민트)는 토양을 별로 가리지는 않으나 유기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양토가 좋으며 산성토양은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그 경우는 석회를 1평당 두 줌 정도 섞어주면 좋다.
대체로 산도가 중성 또는 약산성 토양에서 재배하면 생육이 좋다. pH5.0이하의 토양에서는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
연작을 하면 토양이 산성화되고 수량이 감소된다. 또한 토양 수분이 적당하게 있어야 좋은데 박하는 천근성 작물이므로 고온 건조한 여름철에 수분 부족으로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신경쓴다.
박하 종류와 품종
박하는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구분된다. 동양종은 줄기, 색, 잎 모양에 따라서 적경종, 청경종 등으로 구분한다.
서양종은 다시 정유의 성질에 따라서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메이로얄민트'종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했던 품종은 적경종, 청경종, 삼미종, 수원 1호 등이 있다.
대체로 동양종은 서양종에 비해서 경엽의 수량 및 함유량이 높다.
번식법
박하를 번식하는 방법은 종자번식과 영양번식이 가능하며 영양번식은 꺽꽂이, 포기나누기, 뿌리나누기 등이 있고, 주로 분근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종자번식의 경우에는 박하의 결실이 좋지 않아서 영양번식법에 비하여 불리하다. 따라서 시험재배나 품종 개량 등의 목적 외에는 영양번식법을 많이 따른다.
1. 분근법
분근법은 3~4월경 박하의 뿌리를 파내어 그 해에 자란 땅속 줄기를 10~15cm 길이로 잘라서 바로 심거나 모판에 심어 모를 키운 다음 본밭에 심기도 한다.
물에 적신 가마니나 비닐 보습물에 싸서 종근이 마르지 않도록 조치한다.
2. 삽목법(꺽꽂이)
마디가 있는 줄기를 10cm 정도 잘라서 묘판에 꽂는다. 유기질 비료, 모래, 흙의 비율을 1:1:1로 혼합한 묘판에 심은 후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준다.
실용적 가치는 떨어지지만 종근이 부족하거나 정식한 밭의 결주를 보강하는 목적으로 할 수 있다.
3. 포기나누기
가을에 수확 후 뿌리를 캐었다가 봄에 싹이 나오면 뿌리가 일부 달린 싹을 쪼개서 심는 방법이다.
보통 가을에 박하의 뿌리를 파내어 비옥하고 양지바른 곳에 심었다가 이듬해 봄에 비료를 주고 잘 가꾸었다가 5월 중순~하순경에 모가 20cm정도 자랐을 때 한 포기씩 나누어 본밭에 아주심기를 하는 방법이다.
남부지방은 늦가을에 심어도 되지만 주로 봄에 심으며, 거리는 이랑 너비 45~60cm, 포기 사이 10~15cm로 한다.
3) 박하 병충해 예방과 제거법
병해
생육기간 동안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7~8월 장마기에 잎과 줄기에 발생하여 적갈색 또는 암갈색의 병반이 수없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짐에 따라 하부의 잎이 떨어져 박하의 생산량에 영향을 준다. 병이 발병하기 전에 6-6식 석회보르도액을 25일 내외로 2~3회 뿌려주면 효과적이다.
병균이 흑색 동포자를 혀성하여 밭에서 월동하므로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고사된 줄기나 낙엽, 밭 주변의 잡초 등을 모아서 태워버리고 석회질소나 석회 등을 적당량 살포하면 예방은 물론 건실한 생육에 도움이 된다.
충해
박하에 발생되는 주요 충해로는 진딧물, 거세미나방, 박하마디 벌레 등이 있다. 타스타나 모캡 등의 약제들을 사용하면 된다. 완숙퇴비를 사용하여 포장을 청결히 관리해야 한다.
4) 박하 효능과 수확시기
박하는 잎과 줄기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1. 박하 수확시기와 방법
박하 잎과 줄기를 여름부터 가을까지 두 번에 걸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사용하기 전에 잘게 자른다. 박하의 유분 축적은 개화기에 최대에 달하므로 수확 적기는 경엽이 가장 무성하고 개화 최성기에 달했을 때가 수확 적기다.
보통 1회 수확은 6월 상, 중순경으로 조금 빠르게 하고, 제 2회 수확은 처음 벤 후 가능한 생육기간을 길게 하여 8월 중순~하순경에 한다.
2회 수확기가 너무 늦어지면 마지막 3회 수확할 박하의 생장기간이 짧아져 수량이 감소하므로 총 수확량이 적어짐을 유의한다.
2. 박하 성분
박하의 성분은 정유를 함유하고 있는데, 주성분이 멘톨이다. 이 외 멘톤, 이소멘톤, 피넨, 리모넨, 캄펜, 이소리모넨, 멘테논 등이 들어있다.
3. 박하 효능
발한, 해열, 진통, 건위, 감기, 해독, 인후통, 두통, 피부병을 치료한다. 유럽에서는 페퍼민트 잎을 이용해 이담, 진통, 진경, 진정제, 위경련, 위산과다, 소화불량, 설사 등을 치료한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입 헹굴 때 쓰는 물에는 그 향에 의한 악취 제거 외에 멘톨이 갖는 국소마취, 살균, 방부의 작용을 이용하는 곳도 있다.
5) 박하 먹는방법 & 박하주 담그는 법
구내염 치료용으로는 박하잎 30g에 4~5배 가량의 물을 붓고 달여서 자주 입을 헹구어준다.
감기에는 박하 전초를 20~30g 물에 달여 하루 2~3회 나누어 식사 후에 마신다.
박하 하루 섭취 용량은 6~12g이다.
치아 질환에는 박하 잎을 손으로 잘 비벼서 아픈 이에 물고 있으면 효과가 있다.
박하주 담그는 법
박하는 방향성 향기가 좋기 때문에 박하주를 만들면 좋다.
만드는 법은 말린 박하의 경엽 300g에 소주 1.8리터를 붓고 설탕을 100g 정도 넣어 한 달 동안 밀봉하여 두었다가 박하는 꺼내고 필요하면 설탕을 더 넣으면 된다.
박하주의 빛깔은 노르스름하게 되며 박하 특유의 산뜻하고 짙은 향기를 풍기므로 초목주 중에서도 향미가 으뜸이다. 박하주를 하루 한두잔씩 마시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위가 자극되어 소화가 촉진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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