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 키우기 재배법 살구꽃 개화시기 & 살구씨 열매 효능 독성

살구나무

 

1) 살구 효능

 

살구는 천식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살구는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모양을 본따 행이라고 부른다. 살구씨는 행인, 고행인, 덕아, 초금단, 행자라고도 불린다.

 

살구씨는 기관지염, 기침 방지, 변비 개선, 천식의 한방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기침, 천식에 호흡곤란을 동반할 때 좋다. 그러나 신안화수소산 글리코시드(아미그달린)을 함유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말린 살구씨를 씹어먹으면 천식발작이 가라앉는다. 살구씨를 뜨거운 물에 넣고 꿀을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산후조리, 류머티즘, 간질, 여드름, 기미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요즘에는 살구씨가 기미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화장품의 원료로 들어가기도 한다.

 

 

2) 살구 활용법

 

살구는 특히 비타민A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하여 20~30배나 높고 고유한 향기와 색깔이 우아하기 때문에 약용으로 많이 쓰고 있는 과실이다.

 

살구는 풍부한 비타민의 영향으로 어린이의 발육을 도우며 야맹증 및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씨는 행인이라고 하여 폐나 기관지, 노약자의 해수병 등 여러 가지 한약재로 쓰이며 또한 화장품 재료와 분말을 만들어 살구 전(티벳, 네팔 등의 장수 마을 주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딱딱한 씨는 깨끗이 씻어 말린 후 실에 꿰어 가리개와 같은 공예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주스, 설탕 절임, 셔벗, 잼, 젤리, 케이크 등 여러 가지 과자 재료에 이용할 수 있다. 

 

생과일을 구하기에는 시기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시럽에 절인 것이나 말린 살구를 이용하는 것을 권한다.

 

생과일을 사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가공하기 쉽도 맛도 거의 똑같다. 또 적당한 신맛은 닭고기 요리의 소스로 이용할 수 있고 과실주를 담그면 향이 근사하다.

 

 

3) 살구 특성

 

1.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이며, 꽃은 담홍색이고 살구 열매 맺는 시기는 6~7월, 등황색으로 익는다.

 

2. 나무 크기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는 6~8cm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3. 살구꽃 개화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초이다. 살구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이며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지름이 25~35mm이다. 

 

살구는 열매 뿐만 아니라 이른 봄에 꽃이 아름답게 피기 때문에 정원 과수로서 아주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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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살구나무 재배법

 

1. 햇빛 및 온도

 

살구나무는 중국 화북이 원산지로서 연평균 기온이 11~15℃가되는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좋아하며 겨울 동해 온도가 -20~25℃로서 비교적 동해에 강하여 우리 나라 어느 곳에서나 키울 수 있다.

 

살구는 자가 결실률이 높아 한 그루만 심어도 열매가 잘 맺힌다.

 

 

2. 토양

 

토양 적응성이 높고 심은 후 2~3년이면 열매가 달릴 뿐만 아니라 키우는 데 노력도 거의 들지 않는다.

 

 

3. 살구나무 묘목 파는곳

 

일반 화원, 식물농장, 화훼공판장에서 묘를 구입 가능하며, 화분으로 구입한다. 대형 화분인 30~50cm 정도 크기가 적당하다. 키우기에 배란다가 적합하며, 꽃이 피는데 햇빛이 반드시 필요하다.

 

 

5) 살구 독성

 

살구는 많이 먹으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를 상하게 한다. 살구씨도 독이 있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기침과 천식을 다스린다. 살구씨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이 몸 속에서 청산으로 변하여 심하게 중독되면 목숨을 잃기도 한다.

 

호흡이 정지되고 세포의 산소 결핍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위험하다. 어린이에게 강한 중독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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