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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추 키우기 재배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 2편

by 별밤다람쥐 2021. 8. 17.

적상추-사진
상추

 

상추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 1편

 

상추 재배방법

 

1) 상추 솎아내기

 

기온이 높은 시기가 아니라면 씨를 뿌리고 1주일 정도 지나면 떡잎이 나오고 2주 정도 지나면 본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너무 이른 봄에 파종하면 2~3주 지나야 떡잎이 나오는 때도 있다.

 

씨앗을 직접 뿌려서 기른 상추는 자람을 봐가며 솎아내서 무침으로 먹을 수 있다. 솎아내기를 해야 포기 간 간격이 넓어져 통풍도 잘 되고, 거름 성분 확보도 좋아 잘 자란다.

 

처음부터 충분히 15~20cm 간격을 두고 모종을 심었다면 솎아내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 잎상추는 1cm간격으로 다소 뺵빽하게 심었다가 조금씩 솎아내면서 수확하되, 큰 것부터 거두어들여서 이용한다.

 

잎상추는 보통 작물과 달리 솎음 채소로 이용할 수 있으므로 큰 것부터 솎아서 이용하고, 작은 것들이 차례로 자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면 꽤 오랫동안 조금씩 효과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있자.

 

일반적으로 김장 무나 당근, 콩, 호박 등은 파종하고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성장이 빠른 포기를 자라도록 남기고 성장이 부실한 포기를 뽑아낸다. 

 

작물에 따라 큰 것부터 솎아내는 것이 있고, 작은 것을 솎아내는 것이 있는데, 간단히 분류하자면 솎아서 먹을 수 있는 작물은 큰 것부터 솎아 먹고, 솎아서 버리는 작물은 부실한 것을 솎아낸다고 보면 된다.

 

몇 번의 솎음 수확으로 상추의 포기 간격이 15cm 이상이 되면 솎아내기를 중단하고, 한 장씩 잎을 수확한다.

 

 

2) 상추 웃거름 주기

 

상추는 수확기간이 비교적 긴 작물이다. 비료가 충분하지 않다면, 특히 양상추는 결구하지 않으므로 결구하기 전에 웃거름을 준다. 

 

첫 번째 웃거름은 모종을 옮겨 심고 2~3주 후에 준다. 1평에 유기질 비료 서너 줌을 골고루 뿌려준다. 두 번째 웃거름은 파종하고 2~3개월 후에 준다. 양상추는 결구를 시작할 무렵 준다.

 

상추는 비교적 토양을 가리지 않고 가꾸기도 쉬운 작물이지만, 웃거름을 주지 않으면 더디게 자라고 맛도 떨어진다.

 

상추 양상추 효능 영양성분

 

3) 상추 물 주기

 

상추는 비교적 물이 많이 필요한 작물이다. 비가 한 번 오고 나면 쑥쑥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1주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물을 흠뻑 뿌려준다. 특히 결구하는 양상추는 물을 더 많이 먹는 작물이므로 수시로 물을 주도록 한다.

 

상추나 쑥갓, 얼갈이 배추 등 잎을 이용하는 채소는 물을 주면 쑥쑥 자라지만, 물을 너무 자주 많이 주면 맛이 떨어진다. 텃밭 지기는 물을 최대한 적게 주어 상추가 아무리 느리게 자라도 1평만 재배하면 한 가족이 실컷 먹으니 걱정말자.

 

물과 비료를 적게 주면 상추는 특유의 향과 질감이 피어난다. 자람이 더디고 조금 작지만, 훨씬 맛있고 영양가도 높게 먹을 수 있다. 자람이 더딘 만큼 햇빛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전체 상추 중 일부는 물을 듬뿍 주고, 일부는 물을 조금 주어 키워보는 것도 좋다. 

 

 

4) 풀 뽑기

 

상추밭에는 초기에 다양한 풀이 자란다. 그때 풀을 한두 번만 매주면 상추 잎이 넓게 퍼져서 풀 걱정을 그다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초기에 풀을 관리해주지 않으면 상추가 풀에 치여 잘 자라지 못한다.

 

상추를 파종할 때 흩어 뿌림 보다는 줄 뿌림이 풀 뽑기에 유리하다. 풀은 어릴 때 뽑아줄수록 좋다.

 

 

5) 상추 병해충

상추는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는 작물이다. 무농약으로 재배해도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가끔 거세미나방 애벌레가 양상추의 밑동을 갉아 먹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결구하는 양상추의 잎이 변색하는 것은 비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래 잎이 변색하는 것은 질소가 부족할 때이며, 잎끝이 변색한다면 칼륨이 부족한 것이다.

 

상추에는 가끔 무름병, 진딧물, 도둑벌레, 달팽이 등이 발생한다. 물엿이나 설탕물, 요구르트 등의 희석액을 뿌려서 퇴치할 수 있다. 달팽이는 그때그때 잡아주면 된다.

 

 

6) 상추 수확시기 & 방법

 

잎채소 수확 방법으로 솎음 수확, 잎을 따내는 수확, 포기째 뽑아내는 수확 등 세가지 방법이 있다. 텃밭 지기는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해보도록 하자.

 

결구하는 양상추는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경 결구 부분을 눌러봐서 가운데가 꽉 차 있으면서 단단하면 수확한다. 포기를 옆으로 눕히고 밑동을 가위로 자르면 된다.

 

양상추는 기온이 30℃가 넘어가면 무름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6월 중순경, 늦어도 6월 하순에는 수확을 마쳐야 한다.

 

잎상추는 포기 간격이 15~20cm 정도 될 때까지 큰 것부터 솎아내서 이용하고, 포기 간격이 충분해진 5월에는 아래 잎부터 따서 차례차례 수확한다. 

 

 

 

봄에 심은 상추는 4월 하순부터 솎음 수확할 수 있고, 5월부터는 한 장씩 잎을 따서 6월 말까지 계속 수확할 수 있다. 잎을 따서 수확할 때, 잎을 한꺼번에 다 따버리지 말고 포기 당 서너 장 이상 잎을 남겨두도록 한다.

 

상추는 6월 말을 지나면서 고온이 이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면 마르면서 녹아버린다. 

 

8월 중하순에 씨릘 뿌린 상추는 9월 중하순부터 11월 상중순까지 수확할 수 있다. 11월 말에서 12월이 되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상추는 얼어버린다.

 

남부지방에서는 그대로 두면 뿌리가 월동하여 이듬해 2월 말에서 3월에 다시 수확할 수 있다. 그러나 중부 이북 지방에서는 비닐을 엎어주지 않으면 월동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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