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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야콘 키우기 재배방법 수확 심는시기 먹는법

by 별밤다람쥐 2021. 7. 21.

야콘-뿌리
야콘

 

1) 야콘 효능 & 특성

 

1. 야콘은 남미 안데스 지역인 볼리비아와 페루가 원산지로 덩이뿌리는 고구마나 다알리아와 흡사하며 지상부는 돼지감자와 비슷하다.

 

2. 무농약 유기농 재배를 할 수 있는 작물로 뿌리, 잎, 줄기를 다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관리가 필요없는 작물이다.

 

3. 야콘은 1.5m~3m까지 자라며 여러 개의 줄기가 나오며 큰 잎을 가지고 있다. 키가 커서 주변에 그늘을 만드므로 주말농장이나 텃밭 중앙에 심으면 안된다.

 

4. 야콘 덩이뿌리는 주로 생식하는데, 단맛이 돌고 아삭한 맛이 난다. 당뇨 예방과 콜레스테롤 감소, 동맥경화 예방, 변비 치료, 혈압 감소, 골다공증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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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콘 잎과 줄기에는 야콘 뿌리에 있는 성분이 상당 부분 들어 있다. 혈압이나 혈당 수치를 내리는 성분이 많으며 미네랄이 풍부하다.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6. 늦서리가 지난 5월에 밭에 심으면 장마 때까지 잎과 줄기만 왕성하게 성장한다. 9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뿌리가 굵어지는데 이때 물 공급이 좋아야 한다.

 

7. 밭을 만들 때 밑거름을 잘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기질비료를 주고 재배하면 당도가 올라가나 화확비료를 써서 재배하면 당도가 떨어진다.

 

 

2) 야콘 재배방법

 

야콘 밭 만들기

토양이 비옥하고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은 사질토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점질토에서는 생육이 좋지 못하다. 추위에 약하고 더위에 강하며 고온다습한 기후에도 잘 견딘다.

 

성장이 빠르고 잎이 커서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래서 건조기에는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가뭄에도 잘 버티지만 건조했다가 갑자기 수분이 과다해지면 뿌리에 열근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토양수분의 갑작스런 변화에 주의한다.

 

퇴비는 넉넉히 주되 질소질이 많으면 너무 크게 자라 쓰러질 수 있다. 질소비료를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칼리비료는 덩이뿌리가 자라는 데 영향을 미친다.

 

이랑은 높은 것이 좋으며 장마에 뿌리가 잠기지 않도록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유기질이 부족한 밭에서는 똑같은 거름을 주어도 성장이 크게 떨어지고 거기에 영양분까지 부족하면 형편없이 자란다.

 

2m까지 자라는 야콘도 유기물이 부족한 밭에서는 1m, 더 부족한 밭에서는 30cm정도 밖에 못자란다.

 

 

야콘 관아(뇌두) 육묘

야콘은 뿌리줄기의 곁눈에서 덩이뿌리와 관아가 발달한다. 야콘 뇌두라고도 불리는데, 일부는 양분 저장기관인 덩이뿌리(괴근)가 되고 일부는 관아(괴경)가 된다.

 

덩이뿌리는 우리가 식용으로 하는 부위로 싹이 나오지 않으며 관아는 영양번식기관으로 싹과 뿌리가 나온다. 야콘을 수확할 때 고구마처럼 생긴 덩이뿌리 사이에 붉고 둥근 것이 바로 '관아'다. 관아는 다음 해 파종을 위해 잘 보관해야 한다. 

 

4월경 보관해둔 야콘 뇌두를 적당히 잘라서 파종한다. 밭에 바로 직파하는 것보다 하우스나 포트에 심어 싹을 틔워 키운 다음에 밭에 옮겨 심는다.

 

싹이 트는 데는 25~30℃가 적합하고 육묘에 25~30일 정도 걸린다. 적당한 수분과 따뜻한 온도만 있으면 잘 발아한다.

 

재배는 따뜻한 곳에서 하되, 햇빛을 최대한 많이 봐야 웃자라거나 연약하게 자라지 않는다. 관아가 크고 모가 크기 때문에 큰 포트에 하나씩 키운다.

 

노지에 직파할 경우에는 싹이 나왔다가 늦서리를 맞으면 동해를 입으니 화분이나 하우스안에 모아 심었다가 모종이 성장하면 뽑아서 옮겨심는다.

 

 

야콘 뇌두 보관방법
  • 야콘 관아(뇌두)는 다음 해 파종을 위해 잘 보관해야 한다. 먼저 뇌두 부분을 잘라내어 그늘진 곳에 일주일 정도 두어 상처를 아물게 한다.
  • 얼거나 썩으면 안되므로 화분의 흙 속에 넣고, 영상 5℃ 이상이 유지되고 밀폐되지 않으면서 건조되지 않게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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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재배와 수확 시기 방법

야콘은 키가 크게 자라지만 지주를 세울 필요는 없다. 간혹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지주로 받쳐준다.

 

아주심기 후 한달 동안은 성장이 느리지만 45일경부터 급속히 자라기 시작해서 여름이 되면 성장이 빨라져 100일경이면 최대 크기에 도달한다.

 

이때가 8월 말~ 9월 중순경이다. 정식 이후 3달 후부터 덩이뿌리가 커지기 시작해서 4~5개월까지 왕성하게 자란다. 야콘은 꽃이 피지만 피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야콘은 원줄기를 중심으로 잎과 곁순이 많이 나오지만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 잎이 크고 줄기가 많아 통풍이 안 좋아질 수 있으니 고랑 간격을 넓게 하고 고랑에 풀이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콘잎은 크고 많이 달린다. 야콘잎은 덩이뿌리를 수확하는 10월말경에 같이 수확하면 잎이 너무 억세지기 때문에 10월 중하순에 부드러운 잎을 수확한다.

 

덩이뿌리를 수확하면서 다시 남은 줄기와 잎을 수확한다. 부드러운 잎과 거친 잎, 줄기 모두 차로 만들 수 있다. 

 

 

야콘 열근 현상

장마 이후 9~10월은 덩이뿌리가 굵어지는 시기로, 이때 수분이 부족하면 덩이뿌리가 커지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오면 덩이뿌리가 터지는 열근 현상이 발생하므로 토양이 일정한 습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야콘 숙성 후숙 & 보관방법

 

야콘을 막 캐면 아무 맛이 없다. 이것을 2주일 이상 숙성시키면 당도가 올라가면서 단맛이 난다. 야콘을 햇빛이 드는 곳에 며칠간 널어둔다. 그러면 속성으로 후숙되는데 겉껍질이 쪼글쪼글해지면서 단맛이 올라간다.

 

수확 직후에는 당도가 8%에 불과하지만 한 달 후에는 11%, 두 달 후에는 15%로 상승되므로 여유를 가지고 숙성하는 것이 좋다. 

 

장기저장하려면 어둡고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둔다. 냉장고에 두면 안되고 고구마와 비슷한 조건에 저장한다. 12~15℃정도의 장소에 저장하되 실내에 두면 계속해서 마르기 때문에 가급적 너무 오래 두지 않는다.

 

 

4) 야콘 먹는법

 

야콘의 맛은 고구마처럼 단맛이 있고 배처럼 수분이 많다. 야콘으로 배, 고구마, 감자, 무가 할 수 있는 요리를 할 수 있다. 

 

야콘은 익혀도 고구마, 감자처럼 익지 않는다. 이런면에서 우엉과 비슷하기도 하다. 가장 잘 맞는 것은 과일처럼 생으로 먹는 것이고, 얇게 썰어 과일과 섞어 샐러드로 먹으면 맛있다.

 

껍질을 벗겨두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물에 담가둔다. 야콘을 갈아서 수제비나 칼국수 반죽에 넣어 요리해도 좋다.

 

야콘 칼로리

100g 57kcal

 

 

5) 야콘잎 차 만들기

 

야콘잎 차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게 몸에도 좋으며 특히 혈당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끓여 물처럼 마시거나 녹차처럼 우려서 마신다.

  • 야콘잎은 그냥 먹으면 아주 쓴맛이 나므로 깨끗이 씻은 후에 굵은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 데친 야콘잎을 찬물에 식힌다.
  • 물기 있는 야콘잎을 짜지 말고 채반에 놓고 자연스럽게 물기가 마르도록 둔다.
  • 적당히 꾸덕꾸덕하게 마르면 찻잎으로 쓰기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썬다.
  • 깨끗한 팬을 중불에 달구고 야콘잎을 볶듯이 말린다. 완전히 말리지 말고 약간 마르면 꺼내서 식혔다가 다시 볶는 과정을 반복한다.
  • 거의 다 마르면 채반에 놓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말려준다.
  • 체에 걸러 가루는 털어내고 깨끗한 것만 모아 담는다.

 

당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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