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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울금 키우기 재배방법 수확 심는시기 보관법 강황과 차이점

by 별밤다람쥐 2021. 7. 22.

울금-뿌리
울금

 

1) 울금 효능 & 특성

 

1. 생강과로 뿌리를 먹는데 뿌리의 생김새가 생강과 흡사하다. 뿌리의 황색 색소는 커큐민으로 이뇨, 이담 효과와 간장의 해독 기능을 도와서 모든 혈증 치료나 간, 폐, 심장 치료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2. 유기질비료를 충분히 주는 것으로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고, 잎과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재배하기 좋다.

 

3. 남쪽 지방은 4월 중순에서 4월 말에 파종하고, 중부지방은 4월 하순부터, 서울, 경기 쪽은 5월 초 늦서리가 지나고 지온이 오른 후에야 파종이 가능하다.

 

4. 울금은 추위에 약해서 노지 발아가 늦어 재배 기간이 짧아지는 것이 문제가 된다. 실내에서 싹을 틔운 후 파종하는 것이 재배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이다.

 

5. 울금과 강황의 차이점은 뿌리의 생김새로는 거의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유사하다. 같은 생강화 쿠르크마속에 속하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6.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울금과 강황을 동일한 뿌리식물이라고 규정했는데, 각종 기록에서는 둘을 다르게 보기도 하고 같이 보기도 하지만 중요한 성분인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에서는 같다.

 

 

 

7. 울금 속의 커큐민은 폴리페놀 성분의 노란색 향신료로 항산화, 항염증 작용이 있어 위궤양을 치료, 예방하고 혈관 염증 및 혈관 손상 회복에 효과적이다.

 

8. 항암효과도 있어서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를 줄어들게 하며 치매를 예방하고, 전립선암, 골육종 억제 효능도 있다.

 

9. 항산화 물질이 알콜을 즉각 분해하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서 간 기능을 보호하여 간 손상을 막고 간세포의 재생에 효과적이다.

 

10. 울금 재배의 핵심은 뿌리에 커큐민이 많이 축적되게 하는 것이다. 재배기간이 길수록 축적이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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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울금 재배방법

 

1. 울금 밭 만들기

 

유기질이 풍부하고 배수가 좋은 푸석푸석한 마사가 많은 토양이 좋다. 토질이 좋은가, 토심이 깊은가, 유기질 거름을 얼마나 주었는가, 물을 적절히 관수했는가, 통풍이 좋은가, 햇빛은 잘 드는가 등 여러 조건에 따라 품질 차이가 난다.

 

밑거름을 주고 밭을 깊이갈이해준 후에 비닐멀칭을 한다. 비닐멀칭을 하면 습기가 보존되고 흙의 부드러움이 유지되어 재배에 도움이 된다. 

 

만일 자주 밭에 가지 못하거나 재배 면적이 넓다면 고랑에 잡초 방제용 부직포를 까는 것이 좋다. 배수로를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2. 울금 싹 틔우기

 

울금은 영양종자로 번식하기 때문에 뿌리를 잘라서 심는다. 엄지손가락 크기로 자르는데, 조금 큼직하게 한다. 울금은 싹이 트는 것이 다른 작물에 비해 긴 편이다.

 

종자를 심는 4~5월경은 밤에 지온이 낮아서 노지에 직파할 시 싹을 틔우지 않고 심으면 싹이 올라오기까지 한 달 이상 걸린다.

 

발아기간이 길면 그만큼 후반기에 뿌리가 성숙되는 기간이 짧아지므로 가급적 발아를 앞당겨야 한다. 집에서 싹을 틔운 다음 옮겨심으면 싹이 올라오는 시간을 당길 수 있다.

 

3. 울금 파종방법

 

해가 있는 날 구덩이에 물을 흠뻑 부어 적시고 지온이 올라가 따뜻해졌을 때 싹이 위로 올라오게 심는다. 울금의 재식간격은 30~40cm 정도로 한 줄로 심는다. 흙은 1~2cm정도만 덮는다.

 

4. 물 주기

 

울금은 여름에 물을 적절히 관수해야 한다. 수확이 가까워지는 10월 말에서 11월까지는 물 주는 것을 줄이고 흙을 말린다. 저장이 좋아지고 약리 성분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3) 울금 수확 시기 & 방법

 

울금은 서리를 맞춰 잎이 완전히 말라 들어간 후에 수확한다. 그래야 잎과 줄기의 커큐민이 뿌리로 내려가 뿌리 전체가 황금색인 좋은 품질의 울금이 된다.

 

뿌리는 줄기 쪽이 먼저 황색이 되고 시간이 가면서 뿌리 끝까지 황색으로 변한다. 일찍 수확하면 줄기에 있던 커큐민이 뿌리로 축적되지 못해 뿌리가 흰색을 띄게 된다.

 

남부지방은 12월쯤에 수확하나 중부 이북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땅이 얼면 울금 뿌리도 얼 수 있기 때문에 영하권으로 완전히 내려가기 전에 수확을 시작한다. 수확 시 마른 울금잎도 수확해서 입욕제로 사용할 수 있다.  

 

울금을 캐면 굵은 뿌리들이 많이 엉켜 있어 다루기 힘드므로 밭이 바짝 말랐을 때 캐는 것이 좋다. 

 

4) 울금 보관법

 

울금은 10℃이하에서는 얼 수 있으므로 10~12℃의 온도가 유지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 좋으며 밀폐된 곳에서는 자칫 곰팡이가 슬 수 있으며 건조한 곳에서는 말라버릴 수 있다.

 

 

5) 울금 종자 보관법

 

종자로 쓸 울금은 마르면 안 되니 너무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수분이 유지되야 한다. 화분에 묻어 흙으로 덮어 보관하거나, 신문지에 잘 싼 후 비닐에 넣어 완전히 밀봉하지 않은 채로 박스에 넣어 통풍이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6) 울금 먹는법 & 활용

 

1. 건조 울금 & 울금가루

 

울금의 쓴맛을 순화하기 위해 얇게 썰어서 한번 찜통에 쪄낸 후에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는다. 울금 가루는 각종 요리에 향신료로, 양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밥이나 반찬에 뿌려 먹거나 고기 요리에 넣거나 꿀에 타서 잼처럼 먹기도 한다. 울금 복용량은 하루에 10g 이상을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임산부나 특정 약품을 복용중일 때는 피한다.

 

건조하면 양이 4분의 1로 줄어들기 때문에 저장하기 좋다. 많은 양을 만들 때는 따뜻한 방안에서 건조시켜 제분소에서 빻아 밀폐비닐에 담아 보관한다.

 

 

2. 울금 차 

 

생울금을 주전자에 넣고 20분 이상 끓여 마신다.

 

3. 족욕

 

하루 10~20분간 울금 가루를 타서 족욕을 한다. 또는 울금 잎을 10cm 정도로 잘라 탕에서 액을 우려내어 입욕제로 쓴다.

 

4. 발효 울금 & 울금 부작용

 

울금은 찬 성질이 있어 위가 안 좋거나 속이 찬 사람에게는 오히려 좋지 않다. 그러나 발효를 하면 성질이 따뜻해지고 울금의 쓴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먹기가 좋아진다. 맛은 생강향이 나며 몸에 열이 나게 한다.

  • 깨끗하게 울금을 씻고 완전히 말린다.
  • 울금을 얇게 썰어서 설탕과 동량으로 넣어 수시로 저어서 설탕을 녹여준다.
  • 3달 후 건더기를 건져내고 남은 액은 계속 두고 발효하면서 수시로 이용한다.
  • 2년 후 발효가 잦아들면 짙은 생강향이 난다. 수시로 음료처럼 마신다.
  • 건져낸 울금은 소주를 넣고 우려내어 울금주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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